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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기·가스·인터넷 계약 가이드 - 새 집에 들어가면 바로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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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7 13:10 65 0
   

[도착 직후 해야 할 일 9편]

전기·가스·인터넷 계약 가이드 - 새 집에 들어가면 바로 챙길 것

독일에서 집을 구하면 전기, 가스, 인터넷을 세입자가 직접 계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것도 안 해도 전기는 들어오지만, 그대로 두면 비싼 요금이 나갈 수 있고, 인터넷은 설치까지 몇 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입주 전후에 챙길 것을 정리해 드립니다.

한눈에 보기

  • 먼저 임대차계약서에서 무엇이 월세에 포함되는지 확인
  • 입주 날 계량기 번호와 숫자(Zählerstand)를 사진으로 남기기
  • 계약을 안 하면 지역 기본공급(Grundversorgung)으로 자동 공급 - 대체로 비쌈
  • 기본공급은 2주 전 통보로 언제든 해지 가능, 일반 요금제는 최대 24개월 약정
  • 인터넷은 입주 전에 미리 주소로 가능 여부 확인하고 신청

1. 무엇이 월세에 포함돼 있나 확인

독일 월세는 순월세(Kaltmiete)와 관리비(Nebenkosten)로 나뉩니다. 무엇이 관리비에 포함되는지는 집마다 다릅니다.

항목 흔한 경우
난방·온수건물 중앙난방이면 관리비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음. 집마다 가스보일러(Gastherme)가 있으면 직접 가스 계약
전기대부분 세입자가 직접 계약
수도, 쓰레기, 건물 청소대부분 관리비에 포함
인터넷대부분 직접 계약. WG나 가구 딸린 집은 포함된 경우가 많음

관리비는 매달 미리 내는 금액(Vorauszahlung)이고, 1년에 한 번 정산서(Nebenkostenabrechnung)가 와서 더 내거나 돌려받습니다.

2. 전기·가스 - 입주 날 할 일

  1. 계량기 찾기: 보통 지하실이나 복도 계량기함에 있습니다. 여러 개라면 우리 집 것이 어느 것인지 집주인에게 확인하세요.
  2. 사진 찍기: 계량기 번호(Zählernummer)와 현재 숫자(Zählerstand)가 함께 보이게 찍습니다. 입주 인수인계서(Übergabeprotokoll)에도 적어 두세요.
  3. 공급사 정하기: 아무것도 안 하면 지역 기본공급사가 자동으로 공급합니다. 그대로 두지 말고 요금을 비교해서 계약하세요.
  4. 계약 시 필요한 정보: 주소, 입주일, 계량기 번호, 입주일 숫자, 은행 계좌(IBAN)

기본공급(Grundversorgung) vs 일반 요금제(Sondervertrag)

기본공급: 계약하지 않아도 자동 공급. 2주 전 통보로 언제든 해지할 수 있지만 대체로 비쌉니다.
일반 요금제: 대체로 저렴하지만 첫 계약 기간이 최대 24개월까지 묶일 수 있습니다. 가격보장(Preisgarantie) 기간과 약정 기간을 확인하세요.
단기 체류라면 약정이 짧거나 월 단위로 해지할 수 있는 요금제를 고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전기요금 청구 방식 - 연말 폭탄 피하기

  • 매달 예상 사용량 기준의 분할 납부금(Abschlag)을 냅니다.
  • 1년에 한 번 실제 사용량으로 정산(Jahresabrechnung)하고, 더 썼으면 추가 납부, 덜 썼으면 환급합니다.
  • 처음 정한 분할 납부금이 너무 낮으면 연말에 큰 금액을 내야 할 수 있습니다. 전기 난방이나 전기 온수기를 쓰는 집이라면 특히 여유 있게 설정하세요.
  • 분할 납부금은 공급사 앱이나 고객 포털에서 조정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인터넷 - 입주 전에 시작하기

  1. 주소로 가능 여부 확인: 통신사 홈페이지에 주소를 넣으면 광랜(Glasfaser), 케이블(Kabel), DSL 중 무엇이 되는지와 최대 속도가 나옵니다.
  2. 이전 세입자 정보: 집주인에게 전 세입자가 쓰던 통신사를 물어보면 개통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벽의 인터넷 단자 번호(광랜 Home-ID 등)도 확인해 두세요.
  3. 신청과 설치: 설치 기사 방문이 필요하면 몇 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입주일이 정해지면 바로 신청하세요.
  4. 공유기(Router): 통신사 공유기를 빌리거나 본인 공유기를 쓸 수 있습니다.

인터넷 계약 규칙

  • 약정: 최초 약정은 최대 24개월. 약정이 끝나면 1개월 전 통보로 언제든 해지할 수 있습니다.
  • 이사할 때: 새 주소에서 같은 통신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면 계약이 이어지고, 제공하지 못하면 1개월 전 통보로 해지할 수 있습니다.
  • 속도가 너무 느리면: 계약 속도보다 크게 느린 상태가 반복되면 요금 감액이나 해지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연방네트워크청(Bundesnetzagentur)의 공식 속도 측정(Breitbandmessung)으로 증거를 남기세요.
  • 기다리는 동안: 휴대폰 데이터 핫스팟이나 휴대용 와이파이 공유기(모바일 라우터)로 버티는 사람이 많습니다.

5. 이사하거나 독일을 떠날 때

  • 전기·가스: 공급사에 이사나 해지를 알리고, 나가는 날 계량기 숫자를 다시 사진으로 남기세요. 이게 없으면 다음 사람이 쓴 전기까지 청구될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약정 기간과 해지 통보 기간을 미리 확인하세요. 해지 확인서(Kündigungsbestätigung)는 꼭 받아 두세요.
  • 최종 정산서: 몇 주 뒤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일을 떠나도 받을 수 있는 이메일과 계좌를 남겨 두세요.

체크리스트

[ ] 임대차계약서에서 월세 포함 항목 확인
[ ] 입주일 확정 즉시 인터넷 가능 여부 확인 및 신청
[ ] 입주 날 전기·가스 계량기 번호와 숫자 사진 촬영
[ ] 전기(필요하면 가스) 요금 비교 후 계약
[ ] 분할 납부금 여유 있게 설정
[ ] 이사·귀국 시 계량기 숫자 다시 촬영, 해지 확인서 보관

* 이 글은 2026년 9월 기준 일반 정보이며, 특정 공급사나 통신사를 추천하거나 광고하는 글이 아닙니다. 요금과 계약 조건은 수시로 바뀌니 계약 전 약관을 꼭 확인하세요.
* 인터넷 개통 기간이나 공급사 후기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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