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5편] 과목과 제2외국어 선택 -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골라야 할까 (독일 김나지움 중학교/고등학교)
교육정보 | 독일 김나지움(중/고등학교) 시리즈 5편
과목과 제2외국어 선택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골라야 할까
김나지움(Gymnasium, 중/고등학교)은 외국어를 두 개 이상 배우는 것이 기본입니다. 언제 어떤 언어를 배울지, 8학년 무렵 어떤 선택 과목이나 프로필을 고를지는 아이의 부담과 나중의 Abitur 과목에도 영향을 줍니다.
1. 김나지움 과목 구성
| 영역 | 과목 |
|---|---|
| 언어 | 독일어, 영어(대부분 제1외국어), 제2외국어, 선택 시 제3외국어 |
| 수학·과학 | 수학, 생물, 화학, 물리, 정보 (주에 따라 필수 학년이 다름) |
| 사회 | 역사, 지리, 정치·사회·경제 (주마다 과목 이름이 다름) |
| 예술 | 음악, 미술 (연극을 하는 학교도 있음) |
| 체육 | 체육, 수영 수업이 있는 학년도 있음 |
| 종교·윤리 | 개신교·가톨릭 종교, 또는 윤리·철학 (아래 참고) |
화학과 물리는 보통 7~8학년 무렵부터 시작합니다. 시작 학년은 주와 학교마다 다릅니다.
2. 외국어 순서
| 순서 | 시기 | 흔한 선택 |
|---|---|---|
| 제1외국어 | 5학년 (그룬트슐레에서 이어서) | 영어. 일부 학교는 라틴어·프랑스어로 시작하고 영어를 함께 배우는 반도 있음 |
| 제2외국어 | 6학년 또는 7학년 (주·8년제/9년제에 따라) | 프랑스어, 라틴어, 스페인어. 학교에 따라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등 |
| 제3외국어 | 8학년 무렵 선택 과목으로, 또는 상급 과정에서 새로 | 스페인어, 고대 그리스어 등. 필수는 아님 |
Abitur를 받으려면 상급 과정까지 외국어 두 개를 일정 기간 이상 배워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늦게 전입해 제2외국어를 못 배운 경우 상급 과정에서 새 외국어를 시작해 채울 수 있습니다 (주별 규정 확인).
3. 제2외국어 비교
| 언어 | 장점 | 생각할 점 |
|---|---|---|
| 프랑스어 | 이웃 나라 언어. 교환학생·이중언어 과정이 많음 | 말하기·듣기 비중이 크고 발음과 문법이 처음에 어려울 수 있음 |
| 라틴어 | 문법을 체계적으로 배워 독일어·영어 실력에도 도움. 말하기 부담이 적음. 일부 대학 학과(역사, 고전, 일부 언어학·신학 등)가 라틴어 자격(Latinum)을 요구 | 실제 대화에 쓰지 않음. 번역 시험 위주라 독일어 실력이 중요 |
| 스페인어 | 세계적으로 많이 쓰는 언어. 비교적 쉽게 시작한다는 평이 많음 | 제2외국어로 개설한 학교가 프랑스어·라틴어보다 적음 |
라틴어, 한국 아이에게 맞을까
라틴어는 수업을 독일어로 번역하며 배우기 때문에 독일어 실력이 탄탄해야 합니다. 반대로 말하기 부담이 적어 조용히 꼼꼼하게 공부하는 아이에게 잘 맞기도 합니다. 독일어가 아직 부족하다면 담임·외국어 교사와 상담한 뒤 정하세요.
4. 8학년 무렵 선택 과목과 프로필
중학년(8~10학년)이 되면 선택 필수 과목(Wahlpflichtfach)이나 프로필을 고르는 학교가 많습니다.
| 선택 방식 | 예 |
|---|---|
| 제3외국어 | 스페인어, 프랑스어, 고대 그리스어 등 |
| 수학·과학 프로필 | 정보, 생물·화학 심화, 수학·과학 실험 |
| 사회·경제 프로필 | 경제, 정치, 법 |
| 예술 프로필 | 미술, 음악, 연극 |
| 바이에른 김나지움 유형 | 언어, 고전어, 수학·과학·기술, 경제·사회, 음악 등. 보통 8학년에 정해짐 (학교에 따라 처음부터) |
어떤 프로필과 과목을 열지는 학교마다 다릅니다. 입학할 학교를 고를 때 미리 확인하면 좋습니다.
5. 종교·윤리 수업
- 독일 대부분의 주는 공립학교에 종교 수업이 있습니다. 개신교·가톨릭이 기본이고, 학교에 따라 이슬람교 등
- 종교 수업을 원하지 않으면 윤리(Ethik) 또는 철학(Philosophie)·가치와 규범 수업을 대신 듣습니다 (주마다 과목 이름이 다름)
- 세례를 받지 않았어도 종교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빠지고 싶으면 학교에 서면으로 신청
- 베를린은 7~10학년에 윤리가 필수이고, 종교는 선택입니다
6. 한국 아이를 위한 선택 팁
| 상황 | 생각해 볼 점 |
|---|---|
| 독일어가 아직 부족함 | 말하기 비중이 큰 언어보다 처음부터 같이 시작하는 언어가 부담이 적을 수 있음. 담임과 상담 |
| 영어를 잘함 | 영어 이중언어 과정, 영어 심화 과목으로 강점 살리기 |
| 귀국 가능성 있음 | 한국에서 이어 배우기 쉬운 언어(영어 강화, 스페인어·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를 고려 |
| 의대·역사·고전 등 진로 관심 | 라틴어 자격이 필요한지 대학·학과 요건을 미리 확인 (요구하는 대학이 줄어드는 추세) |
| 수학·과학을 좋아함 | 수학·과학 프로필, MINT 동아리, 경시대회 참여 |
| 한국어 유지 | 학교 과목에는 없으므로 한글학교 등 학교 밖에서. 일부 주는 모국어 수업 성적을 인정하는 제도가 있으니 학교에 문의 |
한눈에 정리
김나지움은 외국어 두 개가 기본이다. 제2외국어는 6~7학년에 고르고, 8학년 무렵 프로필을 정한다. 아이의 독일어 수준, 귀국 계획, 관심 진로를 함께 놓고 고르자.
다음 편 예고
6편 성적, 시험, 유급에서는 1~6점 성적 체계, 필기 시험과 수업 참여 비중, 진급 규정과 보충 시험, 유급, 학습 지원을 정리합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기준으로 독일 전체에 공통되는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주와 학교마다 세부 규정이 다르고 제도는 바뀔 수 있으니, 실제 결정 전에는 해당 주 교육부와 학교의 최신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