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6편] 성적, 시험, 유급 - 1~6점 성적과 진급 규정, 위험 신호가 오면 (독일 김나지움, 중학교/고등학교) > 교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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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6편] 성적, 시험, 유급 - 1~6점 성적과 진급 규정, 위험 신호가 오면 (독일 김나지움, 중학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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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7 18:43 153 0

교육정보 | 독일 김나지움(중/고등학교) 시리즈 6편

성적, 시험, 유급
1~6점 성적과 진급 규정, 위험 신호가 오면

김나지움(Gymnasium, 중/고등학교)에서는 석차가 없고, 과목마다 1점부터 6점까지 성적을 받습니다. 한국과 가장 다른 점은 성적이 기준에 못 미치면 같은 학년을 다시 다닐 수 있다(유급)는 것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성적 체계와 시험, 진급 규정, 그리고 성적이 떨어졌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정리합니다. 상급 과정의 0~15점 체계는 7편에서 다룹니다.

1. 1~6점 성적 체계

점수독일어뜻백분율 (예시)
1sehr gut아주 잘함약 92% 이상
2gut잘함약 81~91%
3befriedigend만족약 67~80%
4ausreichend충분 (통과 최저선)약 50~66%
5mangelhaft부족 (낙제)약 30~49%
6ungenügend매우 부족 (낙제)약 30% 미만

백분율은 평균적인 예시입니다. 과목·학교·교사마다 기준이 다르고, 2+, 3- 처럼 더하기·빼기를 붙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4점이면 통과입니다

한국 부모에게는 4점이 낮아 보이지만 독일에서 4점(ausreichend)은 '통과'입니다. 5점과 6점이 낙제 점수이고, 진급에 영향을 줍니다. 반대로 1점은 반에서 몇 명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성적은 무엇으로 정해지나

구분내용
필기 성적
schriftliche Note
정식 필기 시험(Klassenarbeit, Schulaufgabe). 날짜를 미리 알림. 주요 과목은 학기에 2~3번 (평균). 하루에 정식 시험은 보통 1개, 1주에 2~3개까지로 제한하는 주가 많음
수업 참여 성적
mündliche Note, sonstige Mitarbeit
발표, 질문에 답하기, 숙제, 공책, 짧은 쪽지 시험(Test, Stegreifaufgabe), 발표 과제, 모둠 활동
주요 과목독일어, 수학, 외국어 등. 필기 성적 비중이 큼 (필기와 수업 참여가 반반 정도인 학교가 많음, 평균)
그 밖의 과목생물, 지리, 역사, 음악, 미술 등. 수업 참여 성적 비중이 더 큰 경우가 많음

성적표의 과목 점수는 단순 평균이 아니라 교사가 필기·수업 참여를 종합해 정합니다. 학년 초 첫 수업에서 교사가 성적 기준을 알려 주는 경우가 많으니, 아이에게 공책에 적어 오라고 하세요.

3. 성적표 (Zeugnis)

  • 1년에 두 번: 1학기 끝(1~2월) 반년 성적표, 학년 말(6~7월) 학년 성적표
  • 진급은 학년 말 성적표로 결정: 반년 성적표는 경고 신호
  • 태도 평가: 학습 태도·생활 태도를 따로 적는 주도 있음
  • 결석 일수: 성적표에 적힘. 무단결석은 문제가 될 수 있음
  • 성적표 보관: 전학·귀국·대학 지원 때 필요하니 원본을 잘 보관하고 스캔해 두기

4. 진급(Versetzung) 규정

학년 말에 다음 학년으로 올라갈지 정합니다. 주마다 세부 규정이 다르지만, 대략 아래와 같은 원칙이 많습니다.

상황결과 (흔한 원칙)
모든 과목 4점 이상진급
한 과목 5점대부분 진급
두 과목 5점, 또는 한 과목 6점다른 과목의 좋은 성적(예: 3점 이상)으로 보완(Ausgleich)되면 진급. 주요 과목은 주요 과목으로만 보완되는 경우가 많음
그보다 많은 낙제진급하지 못함 (유급)

보완 규칙과 주요 과목 범위는 주마다 다릅니다. 5학년에서 6학년으로는 자동 진급인 주가 많고, 함부르크처럼 유급을 거의 없애고 학습 지원으로 대신하는 주도 있습니다.

5. 위험 신호와 기회

제도내용
진급 위험 통지
Blauer Brief 등
반년 성적표 무렵 '이대로면 진급이 어렵다'는 서면 통지. 부모와 상담하고 학습 계획을 세우라는 신호
보충 시험
Nachprüfung
한두 과목 때문에 진급하지 못했을 때, 여름방학 끝에 시험을 봐서 통과하면 진급할 수 있는 주가 많음 (조건 있음)
조건부 진급
Vorrücken auf Probe 등
일정 기간 뒤 성적을 다시 보는 조건으로 진급 (바이에른 등)
자발적 유급
freiwillige Wiederholung
부모가 신청해 같은 학년을 다시 다니는 것. 중간 전입생이 독일어를 따라잡기 위해 쓰기도 함
학교 유형 변경
Schulformwechsel
김나지움 성적이 계속 안 되면 레알슐레·게잠트슐레 등으로 옮기라는 권고를 받을 수 있음 (11편)

유급 횟수에도 제한이 있어, 같은 학교 유형에서 여러 번 유급하면 학교를 옮겨야 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유급은 드문 일은 아니지만, 미리 막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6. 독일어가 아직 부족한 아이를 위한 배려

  • 독일에 온 지 얼마 안 된 아이에게 일정 기간 독일어 성적을 반영하지 않거나 평가 방식을 조정하는 규정이 있는 주가 많습니다 (기간과 조건은 주별 확인)
  • 외국어 시험에서 사전 사용, 시험 시간 연장 등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음 (학교 판단)
  • 이런 배려는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전입할 때와 학년 초에 담임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 모국어(한국어) 시험을 외국어 성적으로 인정하는 제도가 있는 주도 있습니다 (주별 확인)

7. 성적이 떨어졌을 때 할 일

  1. 원인 확인: 독일어 이해 문제인지, 숙제·시험 관리 문제인지, 수업 참여(발표) 점수 문제인지 과목 교사에게 물어보기
  2. 학교 지원 활용: 보충 수업(Förderunterricht), 숙제 지도, 선배가 가르치는 학습 도우미(Schüler helfen Schülern)
  3. 과외(Nachhilfe): 대학생 개인 과외나 과외 학원. 시간당 15~40유로 정도 (평균, 지역·과목별 차이 큼)
  4. 저소득 가정 지원: 교육·참여 지원(Bildung und Teilhabe)으로 학습 지원 비용을 받을 수 있음 (조건 있음)
  5. 정기 상담: 학부모 상담일 외에도 이메일로 면담 약속 가능

한국 가정 팁

한국식으로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보다 학교 공책과 교과서, 교사가 나눠 준 자료를 꼼꼼히 복습하는 것이 시험 점수에 더 직접적입니다. 그리고 발표를 연습하세요. 수업 참여 성적은 한국 아이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다음 편 예고

7편 상급 과정(Oberstufe)과 Abitur에서는 상급 과정 구조와 과목 선택, 0~15점 체계, Abitur 점수 계산법, 졸업시험을 정리합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기준으로 독일 전체에 공통되는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주와 학교마다 세부 규정이 다르고 제도는 바뀔 수 있으니, 실제 결정 전에는 해당 주 교육부와 학교의 최신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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